▲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네이마르는 월드컵에 맞춰 복귀할 것이다. 그리고 브라질이 다시 한번 우승하길 바란다."

브라질 출신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가 후배 네이마르(25, PSG)와 조국 브라질을 향한 희망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현재 브라질에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경기 중 발목을 접질려 오른쪽 발목과 발등뼈를 다쳤다. 곧바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수술을 받았다. 네이마르의 재활엔 2달 반에서 3달이 걸릴 예정.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브라질 대표 팀에 비상이 걸렸다.  

'대선배' 호나우두 역시 네이마르의 부상에 "큰 문제"라고 했지만 소망과 믿음이 있었다. 그는 "내 생각엔 네이마르가 빠르게 회복해 월드컵에 맞춰 온전한 몸상태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네이마르가 함께할) 브라질은 정말 강한 팀"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최다 우승)에 빛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기억이 최근이다. 이후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일 월드컵 당시엔 브라질이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당시 2골 모두 호나우두가 기록했다. 

그는 "월드컵은 모두가 알듯이 어려운 무대다. 내 생각엔 브라질은 지난 1년~1년 반 사이 감독이 바뀌었고, 많이 발전했다. 다른 팀과 견주어 봐도 강한 팀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호나우두는 브라질과 우승을 다툴 팀으로 "내 생각엔 독일은 항상 강했다. 스페인도 강하다. 잉글랜드, 프랑스, 메시가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다툴 것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호나우두는 FIFA 올해의 선수상 3회 수상을 탄 전설적인 공격수다.

네이마르가 뛸 브라질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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