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센시오와 지단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7-18시즌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즌을 보낸 마르코 아센시오(22)지만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었다.

아센시오는 시즌 초 바르셀로나와 슈퍼컵 경기 당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2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홀로 2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주측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후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다. 시즌 중반 근육 부상으로 경기를 비우는 빈도가 잦아졌고, 지단 레알 감독도 아센시오를 주로 교체 멤버로 활용했다.

아센시오는 후반기에 다시 출전 수를 늘리며 자신감을 찾고 있다. 그는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에서 '지단 감독이 자신을 배제하는 것에 대해서 불공평하지 않냐'는 질문에 "지단 감독을 향한 그런 단어(불공평)는 맞지 않다. 내가 팀에 없는 것은 나의 잘못이다. 팀이 좋지 않을 때 나 역시 많이 뛰지 못했다"며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아센시오는 최근 루카스 바스케스와 함께 팀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는 "지는 나는 많은 자신감을 회복했다. 내 생각에 우린 공수에서 더 나아졌다고 본다. 지금처럼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고, 좋은 위치로 나아 가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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