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펜싱 女에페, 통한의 은메달…비디오 판독에서 결승점 무효
작성일: 2018.08.24 20:4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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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미(33, 광주 서구청) 최인정(28) 신아람(32, 이상 계룡시청) 이혜인(23, 강원도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28-29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위기 없이 결승까지 안착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베트남을 45-28로 가볍게 꺾었고, 4강전에서는 일본을 45-33으로 눌렀다. 결승에서 2014년 인천 대회 때 금메달을 놓고 다퉜다가 넘지 못했던 중국을 만나 설욕전에 나섰다.
경기 초반 한국과 중국 모두 조심스럽게 공격을 시도했다. 2피리어드까지 한국은 3점, 중국은 4점을 뽑으며 탐색전을 펼쳤다. 3피리어드에 나선 강영미는 대거 6점을 올리면서 9-8로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한 점씩 더 달아나기 시작했다. 4피리어드에 바통을 이어 받은 이혜인이 주밍예와 맞대결에서 6-4로 앞서면서 15-12까지 거리를 벌렸다. 5번째 주자로 나선 최인정은 급하게 덤비는 중국에 맞서 차분하게 수비적으로 대응하면서 20-15까지 달아났다.
5점 리드를 안고 있던 한국이 갑자기 쫓기기 시작했다. 중국이 강영미에 맞서 대기 선수로 있던 쉬청쯔를 투입했다. 중국의 작전은 성공이었다. 쉬청쯔가 4점을 뽑는 동안 강영미가 침묵하면서 20-19까지 좁혀졌다.
급격하게 중국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7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이혜인이 린성에게 2점을 내줘 20-21로 뒤집혔고 23-24으로 끌려갔다. 8피리어드에는 강영미와 주밍예가 맞섰으나 두 선수 모두 수비적으로 나오자 심판 직권으로 마지막 피리어드로 넘겼다.
마지막 주자 최인정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 9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쑨이원의 공격을 허용해 23-25로 벌어졌다. 최인정은 포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왔다. 순식간에 3점을 올리면서 26-25로 뒤집었다.
28-28로 맞선 상황 한국과 중국은 1점 내기에 들어갔다. 최인정이 득점하며 금메달을 확정하는 듯했으나 심판이 판정을 번복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최인정의 무릎이 바닥에 닿은 것으로 판정됐다.
피스트에 엉덩이나 무릎이 닿으면 득점이 무효로 처리된다. 그리고 재경기가 시작됐다. 여기서 아쉽게 실점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한국은 다 잡은 금메달을 놓치고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한국 펜싱 메달 현황
19일
남자 에페 박상영 은메달, 정진선 동메달
여자 사브르 김지연 동메달
20일
여자 플뢰레 전희숙 금메달
남자 사브르 구본길 금메달, 오상욱 은메달
21일
남자 플뢰레 손영기 동메달
여자 에페 강영미 금메달, 최인정 동메달
22일
여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남자 에페 단체 동메달
23일
여자 플뢰레 단체 동메달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24일
여자 에페 단체 은메달
남자 플뢰레 단체 은메달 확보(준결승전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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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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