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이 밝힌 칠레전에서 '흔들려도 도전했던 이유'
작성일: 2018.09.12 10:3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 경기에서 칠레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0-0 무승부.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제외되긴 했지만 아르투로 비달과 가리 메델, 차를레스 아랑기스 등 칠레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섰다. 익히 알려진 대로 강하게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한국의 좋은 스파링파트너가 됐다.
한국으로선 잘된 점보단 앞으로 개선할 점을 발견하는 계기였다. 칠레처럼 강한 팀을 만나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다.
정우영은 "코스타리카와 다른 수준의 팀이었다.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계셔서 좋은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패하지 않아서 부정적이진 않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칠레과 확실히 강한 팀이었고 무승부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와 최전방을 활발하게 움직인 '간판 스타' 비달과 맞대결을 펼친 것 역시 정우영이다. 비달의 실력에 정우영도 고전했다. 정우영은 "확실히 여유가 있다. 압박을 언제 가야 하나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다. 확실히 FC바르셀로나에서 뛸 만한 세계적인 선수라고 느꼈다. 수준 높은 선수들하고 뛰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면서 비달과 맞대결을 돌아봤다.
칠레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지만 전반전 내내 후방에서 공을 내지르는 대신 패스로 풀어보려고 했다. 아찔한 장면이 여러 번 나왔지만 아직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치른 2번째 경기다. 정우영은 "평가전이다. 이런 강한 팀과 상대했을 때 발전하는 단계라고 말씀하셨다. 평가전이라 위험을 안고서라도 빌드업을 하려고 했다. 되든 안되든 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빌드업) 많이 강조하진 않으신다. 위험하면 전방으로 한 번에 넘기라고 하셨다. 저희도 강팀을 상대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보고 싶어서 더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우영도 당장 1,2경기를 보고 있지 않다. 이제 다음 목표인 아시안컵을 향해 움직일 때다. 정우영은 "일단 첫 2경기를 나쁘지 않은 분위기에서 치렀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을 또 준비해야 한다. 감독님이 오시고 2주 정도 보냈는데, 만들어가는 단계다. 저희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BTS도 군대 갔는데, 축구 선수는 왜 안가는 건가" 韓 축구 군 면제 논란에 뼈 때리는 해외 매체 "손흥민만큼 성장할지도 불확실"
2026-10-10
-
한국에 금메달 뺏기고 '191cm 골잡이'까지 잃을 판…日 축구 이중 충격 "한국전 28분 만에 실려 나간 은와디케, 장기 결장 가능성" 소속팀도 울상
2026-10-10
-
대충격 '은퇴 소동' 아시아 올스타에 3명이나 있는데…태극마크 볼모로 거래, 몇 년째 하나로 뭉치지 못한다
2026-10-10
-
美 유력지도 주목…"군대 안 갑니다" 금메달 들고 환호했다가 '대역풍'→"한국은 개인 성취보다 예의 중시하는 나라" 초대형 반감 배경 조명
2026-10-10
-
'일본은 세계 10위 노리는데 한국은 32위라니' 충격적인 한일 축구 격차…日 "이젠 해외서 먼저 초청" 韓은 은퇴 소동에 내홍설까지
2026-10-09
-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보복운전 사과'…김영광 공식발표 "혐의없음 처분 받았지만 운전 습관 엄격하게 돌아보겠다"
2026-10-09
많이 본 기사
-
[속보] 김경문 결국 한화 떠난다…"팬들께 정말 죄송, 오늘이 마지막 경기"
2026-10-10
-
레이예스 고의4구에 빗발친 야유, 김태형 감독 "염 감독 그런 스타일 아닌데… 단기전처럼 했지"
2026-10-10
-
한국에 금메달 뺏기고 '191cm 골잡이'까지 잃을 판…日 축구 이중 충격 "한국전 28분 만에 실려 나간 은와디케, 장기 결장 가능성" 소속팀도 울상
2026-10-10
-
삼성 뜻밖의 횡재인가, 대체 왜 잘 던지지?…불펜→첫 선발 등판, 亞 쿼터 외인이 해냈다
2026-10-10
-
1519억 이정후 계약 뛰어넘나? 55년 만에 나홀로 3할→타격 4관왕 달성! 日 홈런왕 ML 도전 준비 끝
2026-10-09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