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7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12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선발투수 구창모(19)를 이야기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구원 투수로 27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선발 마운드는 처음 오른다.

김 감독은 "너무 많이 던질 수는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70개 이상 던진 적이 없는 투수다. 그래도 모른다. 경기를 한번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캠프 때 선발투수감으로 생각한 선수인지 물었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은 불펜에 맞추면 안 된다. 선발에 맞춰 놓고 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따라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할 수 있는 만큼 던지고 내려오길 바랐다. 김 감독은 "젊은 투수가 5회를 100개 안에 그렇게 만만하게 못 막는다. 4회면 벌써 투구 수가 100개 넘어간다. 날이 더우니까 타자랑 싸움을 빨리하면 그동안 쉰 투수들이 있어 괜찮다. 고정 선발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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