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FA계약을 맺은 에드윈 엔카나시온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였던 에드윈 엔카나시온(33)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23(이하 한국 시간)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를 인용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FA 최대어 엔카나시온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계약 조건은 36,000만 달러이며 추가로 12,000만 달러의 옵션과 50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던 엔카나시온은 빅리그 12시즌 통산 타율 0.266 310홈런 942타점 OPS 0.850을 기록했다. 엔카나시온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0.263로 다소 떨어졌지만 42홈런 127타점(아메리칸리그 1)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오른손 거포 마이크 나폴리가 FA 자격을 얻으면서 1루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클리블랜드는 엔카나시온의 영입으로 아쉽게 놓쳤던 월드시리즈 우승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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