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앨러다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청용 소속 팀 크리스탈 팰리스)의 새 사령탑으로 샘 앨러다이스 전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앨런 파듀 후임으로 앨러다이스 감독을 후보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성적 부진이 경질 이유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4승 3무 10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와 승점 차이는 '1점'이다. 최근 리그 2연패의 부진에 빠지자 구단은 파듀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새 사령탑 후보에 오른 샘 앨러다이스는 잉글랜드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볼튼 원더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 웨스트햄, 선덜랜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이끌었다. 우승권에 근접한 적은 없지만 여러 팀을 거친 만큼 경험은 풍부하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 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끝이 좋지 않았다. 부패 스캔들에 휘말려 불명예 퇴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꾸준히 현장 복귀를 시사했다. 최근 '베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현장에 복귀하고 싶다"며 "새로운 자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파듀 감독과 결별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26일 왓포드와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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