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ESPN'이 역대 NBA 선수들이 신었던 농구화의 가치를 매겼다. ESPN 기자 4명(아민 엘하산, 스쿱 잭슨, 데이브 맥마나민, 아담 레이징어)과 함께 스트리트 브랜드 언디핏의 제스 워싱턴이 패널로 참여했다. ESPN은 30위부터 순위를 공개했고 24일(한국 시간) 마지막 순서로 5위부터 1위를 소개했다.

▲ 나이키 에어조던11

1위는 나이키가 1995년 발매한 에어조던11이다. 순위 선정에 참여한 패널들은 "콩코드, 스페이스잼, 72-10, 브레드 등 한 가지 디자인에서 이만큼 다양하고 의미 있는 색상이 나오기도 쉽지 않다"며 "이건 에어조던11이 가진 매력의 일부일 뿐이다. 조던은 이 신발을 신고 72승 10패 기록을 세웠고, 그의 4번째 우승을 일궜다"고 평가했다. 

조던은 1995-1996년 시즌 72승과 올스타 MVP, 정규 시즌 MVP, 파이널 MVP에 뽑혔고 챔피언 반지를 더했다. 위 1995-1996년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조던은 브레드, 콩코드 등 여러 색상의 에어조던11을 신고 등장한다. 

▲ 앤퍼니 하더웨이

2위는 앤퍼니 하더웨이가 신었던 나이키 에어 폼포지트 원이다. 마이크 비비와 팀 던컨 역시 이 신발을 신고 코트를 누볐다. 화려한 광택, 미래 지향적 디자인으로 농구 선수들은 물론이고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 나이키 에어조던3을 신은 마이클 조던
3위는 다시 에어조던. 이번에는 나이키와 조던, 나아가 NBA까지 바꿔 놓은 신발 에어조던1이다. NBA 경기에 뛰는 선수들은 2가지 이상의 색깔이 들어간 신발을 신을 수 없었다. 그러나 조던과 나이키는 했다. 

▲ 에어조던 시리즈의 시작
ESPN은 4위로 조던을 상징하는 '점프맨' 로고를 처음 쓴 나이키 에어조던3을, 5위로 1982년 발매해 모세스 말론, 찰스 바클리 등이 즐겨 신었던 나이키 에어포스원을 꼽았다. 리복 퀘스천, 컨버스 척테일러, 나이키 에어조던5, 나이키 에어맥스르브론8, 컨버스 웨폰이 6위부터 10위를 채웠다.

▲ 나이키 에어포스1, '올드스쿨'을 고집한 라시드 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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