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7연승 행진을 벌였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시간주 오번 힐 오번 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 경기에서 119-113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7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디트로이트를 5연패 늪에 빠트렸다.
케빈 듀란트가 32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3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스테픈 커리가 35분 동안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레이 톰슨은 37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가로채기, 드래이먼드 그린이 38분 동안 5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2가로채기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톰슨과 듀란트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골든스테이트는 리드했으나 쉽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1쿼터 막판에는 엎치락뒤치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3-32로 1쿼터를 마쳤다. 팽팽한 승부 끝에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고전했다. 2쿼터 초반에는 속공과 인사이드 돌파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점수 차를 벌리는 듯 싶었으나 2쿼터 중반 토비아스 해리스에게 3점슛을 내주며 47-48로 역전을 허용했다.
끌려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종료까지 2분55초를 남겨 두고 커리의 3점슛이 터지면서 1점 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좀처럼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7-5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가 꾸준하게 점수를 올렸고 커리가 외곽에서 슛을 쏘면서 디트로이트 수비를 흔들었다. 내, 외곽에서 점수를 쌓으면서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88-8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으나 골든스테이트는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 끝에 톰슨의 득점 행진이 이어지면서 디트로이트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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