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국 프로 농구(NBA) 서부 강호 LA 클리퍼스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팀의 핵심 섬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클리퍼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88-90으로 졌다. 클리퍼스 '에이스' 크리스 폴은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부상때문이다.

폴은 2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에서 경기 도중 왼쪽 햄스티링 부상을 입었다. 팀은 접전 끝에 106-101로 '난적' 샌안토니오를 꺾었지만 폴의 부상으로 전력에 손실을 입었다. 더군다나 '괴물 빅맨' 블레이크 크리핀도 무릎 수술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리핀은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아 복귀까지 최소 3주에서 6주까지 소요될 예정이다. 그리핀부터 폴까지 악재가 겹쳤다. 공격 요원이 풍부한 편인 클리퍼스이지만 리그 최고 '야전 사령관' 폴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폴은 올 시즌 평균 31분7초를 뛰면서 17.6득점 9.1어시스트 5.3리바운드 2.9가로채기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이끌었다. 리그 최고 포인트가드 가운데 한 명으로서 질좋은 'A패스'로 팀 공수의 연결고리가 됐다.

▲ LA 클리퍼스 '사령관' 크리스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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