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 시간) 미시간주 오번 힐 오번 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106-9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외곽슛으로 클리블랜드 수비를 괴롭힌 디트로이트는 57.1%에 이르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지난 17일 워싱턴전부터 이어진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칼드웰 포프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 3리바운드, 토비아스 해리스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1득점, 존 루어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3득점, 안드레 드러먼드가 11득점, 레지 잭슨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3득점 등 고른 활약을 벌였다. 주축 5인이 10점 이상을 뽑았고, 벤치 멤버들의 활약도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 초반 루어와 포프의 외곽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카이리 어빙의 3점슛 등 클리블랜드의 추격이 벌어졌으나 디트로이트는 해리스의 외곽슛으로 맞대응했다. 디트로이트는 내, 외곽에서 클리블랜드 수비를 흔들면서 리드를 지켰다. 1쿼터 막판, 19-19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스탠리 존슨의 3점슛이 림을 흔들면서 다시 리드했고 1쿼터를 22-19로 마쳤다.

2쿼터 들어 접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이스마엘 스미스와 포프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2쿼터 중반에는 38-28, 두 자릿수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 '해결사' 르브론 제임스가 빠져 있는 클리블랜드에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50-44로 마친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2점슛으로 눌렀다. 포프, 스미스 등 고르게 3점슛을 쏘면서 클리블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제공권 싸움에서는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클리블랜드 수비를 괴롭혔다. 76-64로 3쿼터를 끝냈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들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해리스와 포프의 3점슛이 터지고 드러먼드와 모리스가 3점 라인 안쪽에서 점수를 뽑으면서 디트로이트가 여유 있게 리드했다. 4쿼터 중반에는 포프와 잭슨, 모리스, 해리스가 번갈아 가면서 외곽슛을 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칼드웰 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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