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 피셔. 사진|'스타워즈' 스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아 공주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60세.

27일(현지시간) 미국 다수 매체는 캐리 피셔가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심장마비를 호소, 귀국과 동시에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닷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캐리 피셔는 1956년 생으로, 1977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로 열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83년에는 유명 포크록 듀오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멤버인 폴 사이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1970년대 후반 약물 중독을 겪은 캐리 피셔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성격의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더 에지'를 1987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작가이자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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