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25, 브라질)는 론다 로우지(29, 미국)와 경기를 누누이 바랐다.

오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7에서 로우지와 경기가 잡히자 뛸 듯이 기뻐했다.

그런데 누네스가 세운 계획은 살벌하다. 로우지를 은퇴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난 로우지의 그라운드 능력이 두렵지 않다. 유도, 타격도 마찬가지다. 모든 영역에 준비가 돼 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해답을 낼 수 있다. 내가 이번 경기에 유리한 이유다. 로우지를 은퇴시킬 수 있다."

로우지의 은퇴 가능성은 지난해 11월 로우지가 홀리 홈에게 KO로 진 뒤 옥타곤을 떠나고 나서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로우지 스스로도 최근 종합격투기 은퇴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UFC 207을 앞두고 모든 인터뷰를 거부했다. 기자회견, 미디어 데이, 공개 훈련에 나오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한다.

도박사들은 로우지의 승리를 점친다. 28일 오후 6시 현재 세계 13개 베팅 사이트가 매긴 평균 배당률에 따르면 챔피언 로우지가 -136으로 톱독이다. 누네스는 +113이다. 10명 가운데 6명이 로우지의 승리를 짚었다.

UFC 207은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SPOTV에서 메인 카드와 언더 카드 10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 김동현은 메인 카드 두 번째 경기에서 타렉 사피딘과 맞붙는다.

'UFC 마감 뉴스'는 하루 동안 있었던 UFC 관련 소식을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에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1월 2일부터 밤 9시 SPOTV에서 생방송하는 매거진 프로그램 '스포츠 타임(SPORTS TIME)'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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