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샬럿 호네츠와 경기에서 121-109로 이겼다.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는 32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25승 7패가 됐다. 샬럿은 2연승 기세를 잇지 못하며 19승 15패로 주춤했다. 샬럿 가드 켐바 워커는 3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고개를 떨궜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1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터뜨렸고 케빈 러브와 조던 맥레이가 3점 슛 1개씩을 보태며 지원했다. 샬럿은 3점 슛 6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고 1쿼터 28득점에 그쳤다. 2쿼터 클리블랜드는 3점 슛 5개를 포함해 36점을 기록했다. 외곽에서 러브가 던진 슛이 모두 림을 통과했다. 클리블랜드는 71-59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샬럿 가드 켐바 워커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센터 트리스탄 톰슨이 골 밑을 장악하며 페인트 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맥레이가 저돌적인 돌파 또는 3점 슛으로 톰슨을 지원했고 케이 펠더가 3점 슛 1개로 힘을 보탰다.

99-82로 앞서며 4쿼터를 맞은 클리블랜드는 샬럿의 거센 저항에 주춤했다. 경기 내내 유지했던 두 자릿수 점수 차 리드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109-100으로 한 자릿수가 됐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당황하지 않고 점수 쟁탈전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르브론 제임스는 꾸준히 득점하며 추격하는 샬럿에 찬물을 뿌렸고 현지 시간 2016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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