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사진|KBS2 방송 캡처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안녕하세요, 김대상 입니다."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김종민이 '1박2일'식 상의탈의 새해 인사를 올렸다. 

김종민은 1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내 인생의 정점을 찍어서 이제 더 이상 안 올라가도 된다"며 활짝 웃었다. 이를 보고있던 멤버들은 '대상'이 대표로 새해 인사를 건네라고 제안했고 김종민은 "시청자 여러분 김대상입니다. 여러분 집안에 만수무강 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점퍼를 입고 인사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김종민의 옷을 하나씩 벗겼다. 김종민은 야외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채 새배를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6 KBS 연예대상' 후일담이 그려졌다. 시상식에서 '1박 2일'은 남자 신인상 윤시윤, 방송작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대상 김종민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생애 첫 대상 후보였던 김종민의 긴장된 표정, 수상 후 감격의 눈물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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