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 2대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자를 결정하기 위한 T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오는 21일 경산에서 열린다.

TFC는 3일 보도 자료를 내고 오는 21일 경상북도 경산체육관에서 TFC 드림 2회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송규호(28, 울산 팀 매드)와 오호택(23, 일산 팀 맥스)의 경기가 메인이벤트, 최우혁(26, 부산 팀 매드)과 박경수(28, 익스트림컴뱃)는 코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세 명은 지난해 10월 TFC 드림 1에서 열린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준결승전 진출권을 얻었다. 송규호는 이성종, 최우혁은 석주화, 오토택은 최정현을 이겼다.

원래 이 대회에서 유정선을 꺾은 이동영이 4강전에서 최우혁과 경기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무산됐다. 박경수가 대신 투입됐다. 박경수는 웰터급 출신으로 체격과 기술에서 밀리지 않는 경쟁자라는 주최측의 설명이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는 상반기에 '티아라' 홍성찬(27,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홍성찬은 지난해 11월 윌 초프를 꺾고 라이틀급 타이틀전에 선착했다.

TFC는 "남부 지방 저변 확대를 위해 TFC 드림 2를 경상북도에서 열기로 했다. 경산체육관은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경기장이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뽐낼 수 있도록 대회와 종합격투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FC 드림 2를 총괄하는 손영삼 영남위원장은 "대구에서 드림 대회를 열어 매우 뜻 게 생각한다. 넘버 시리즈에 못지않은 멋진 이벤트를 개최하겠다. TFC 영남 리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인재를 발견했다. 남부 지방 특급 신인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TFC 드림 2 :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송규호 vs 오호택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최우혁 vs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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