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는 LA 레이커스가 6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지난 10차례 멤피스와 경기에서 1승 9패에 그쳤다. 최근 경기인 지난달 4일(이하 한국 시간) 원정에서는 100-103으로 졌다. 레이커스는 4일 홈구장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미국 프로 농구) 멤피스와 경기에서 116-102로 이겼다. 3연패를 끝내는 동시에 멤피스의 3연승을 저지했다.

줄리어스 랜들이 개인 통산 3호, 시즌 2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랜들은 4쿼터 종료 5분 5초를 남기고 브랜든 잉그램의 2득점을 도와 10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는 19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랜들은 지난달 16일 브루클린 네츠전에서 17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13득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데뷔 첫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두 자릿수 득점 선수는 멤피스 5명, 레이커스 6명이다. 멤피스에서는 마크 가솔(22득점)과 마이크 콘리(21득점)만이 공격을 주도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은 4쿼터 분위기가 넘어간 뒤에 나왔다. 

레이커스에서는 닉 영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려 랜들의 후방을 지원했다. 디안젤로 러셀(3점슛 6개 18득점)과 조던 클락슨(3점슛 3개 16득점)의 3점슛이 번갈아 터지면서 리드를 지켰다. 

▲ 줄리어스 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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