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쿼터 대활약한 지미 버틀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카고 불스가 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06-94로 이겼다.

시카고 지미 버틀러는 2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는 3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승리한 시카고는 2연승을 달리며 18승 18패로 5할 승률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3연승에서 질주를 멈추며 26승 8패가 됐다.

1쿼터 주도권은 클리블랜드가 있었다. 채닝 프라이,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존스, 조던 맥레이가 3점 슛을 터뜨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3점 슛 외에도 날카로운 돌파로 골 밑 공략에도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23-16으로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시카고는 반격했다. 2쿼터 시카고 포워드 덩 맥더멋이 날았다. 페인트존 안팍과 3점 경계선에서 연거푸 공을 림 안으로 넣었다. 깁슨과 제리언 그랜트, 드웨인 웨이드가 3점 슛으로 맥더멋을 지원했다. 폭풍처럼 시카고가 몰아쳤고 52-4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점수 쟁탈전을 벌였다. 클리블랜드 추격에 시카고는 주춤하지 않고 점수를 더 뽑았다. 고비때마다 웨이드와 버틀러가 3점 슛을 터뜨렸다. 클리블랜드는 맥레이, 프라이가 시카고 진영을 휘젓고 다니며 점수를 뽑았다.

83-74로 경기 마지막 쿼터가 시작됐다. 클리블랜드 케이 펠더가 골 밑 슛으로 4점을 넣고 이만 셤퍼트가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86-84까지 추격했다. 시카고는 자유투 외에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턱밑 추격에 시카고 버틀러가 살아났다. 89-88에서 버틀러가 3점 슛 1개 포함해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연거푸 터진 버틀러 득점은 클리블랜드 맹추격에 찬물을 뿌렸다. 종료 3분 전에 100-90으로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찬물을 맞은 클리블랜드는 주춤했다. 104-96인 종료 30초 전에 버틀러 패스를 받은 니콜라 미로티치가 레이업 슛으로 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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