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호택은 TFC 두 체급 석권을 노린다. ⓒT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TFC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진출 선수 오호택(23, 일산 팀 맥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우승을 넘어 TFC 최초 두 체급 챔피언 등극을 자신한다.

오호택은 오는 21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2 메인이벤트에서 '섹시 킹콩' 송규호(28, 울산 팀 매드)와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을 앞두고 "토너먼트에서 적수가 없다. 무난히 이길 자신이 있다. 빨리 우승해서 홍성찬과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고 원래 체급인 페더급으로 내려가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도 이긴다"고 선언했다.

오호택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파주 TFC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TFC 드림 1에서 최정현을 1라운드 1분 13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4강전 상대로 송규호를 지목했다.

"송규호의 토너먼트 8강전을 봤다. 송규호의 경기력이 날카롭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송규호의 체력과 타격을 경계한다. 내 타격에도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펀치와 킥을 보완하고 있다. 스파링 위주로 잘 준비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호택은 페더급에서 활동하다가 TFC 토너먼트를 위해 라이트급에 데뷔했다. 윗 체급에서 감량고 없이 단단한 기본기와 빼어난 레슬링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재 75kg이다. 몸 상태가 가장 좋다. 감량을 큰 폭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수월하다. 긴장감도 딱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오호택은 "(송규호와) 서로 준비를 잘해서 멋진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목표는 두 체급 챔피언이다. 아직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말뿐이 아닌 파이터라는 사실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보였다.

TFC 드림 2에선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한꺼번에 열린다. 오호택과 송규호의 메인이벤트에 앞선 코메인이벤트에서 최우혁과 박경수가 겨룬다. 우승자는 공석인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올 상반기 홍성찬과 겨룬다.

TFC 드림 2 :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송규호 vs 오호택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최우혁 vs 박경수
[68kg 계약 체중 경기] 김재웅 vs 홍준영
[59kg 계약 체중 경기] 파르몬 vs 이민주
[50kg 계약 체중 경기] 서지연 vs 도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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