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로케츠 네네 힐라리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연승을 이어 갔다.

휴스턴은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와 홈경기에서 118-116으로 이겼다. 2쿼터부터 리드하던 휴스턴은 4쿼터 들어 오클라호마시티의 맹추격에 고전하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벌였으나 경기 종료까지 3.8초를 남겨두고 네네 힐라리오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를 꺾은 휴스턴은 최근 6연승 행진을 벌였다. 경기 종료 직전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끈 힐라리오는 17분 동안 18득점을 기록했고,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38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26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에릭 고든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초반에는 고전했다. 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 수비에 애를 먹었다. 내, 외곽 수비가 흔들리면서 끌려갔다. 휴스턴은 1쿼터를 33-38로 마쳤다. 그러나 2쿼터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고전하던 휴스턴은 2쿼터 들어 고든의 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를 괴롭혔다.

휴스턴은 고든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동점,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뒤집은 휴스턴은 이후 점수를 더욱 벌리면서 달아났다. 웨스트브룩의 막는 데 고전했으나 하든과 고든을 앞세워 내, 외곽에서 점수를 뽑았고 전반을 67-56으로 마쳤다.

3쿼터도 휴스턴의 분위기였다. 3쿼터 중반에는 18점 차까지 달아났다. 좀처럼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 들어 흔들렸다. 3쿼터를 97-83, 14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던 휴스턴은 에네스 칸터와 빅토르 올라디포에게 슛을 내주면서 쫓겼다. 10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 차는 4쿼터 중반, 3점 차까지 좁혀졌다.

경기 종료까지 2분38초를 남겨두고 웨스트부륵에게 3점슛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기던 휴스턴은 올라디포에게 외곽슛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116-114, 그러나 하든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다시 동점이 됐고 경기 종료까지 3.8초를 남겨두고 네네가 골 밑에서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개를 모두 넣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휴스턴 제임스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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