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4, 미국)는 지난해 마지막 날(이하 한국 시간) UFC 207 백 스테이지에서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7, 영국)을 만나 경기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한 체급 위 비스핑을 상대로도 자신감이 넘친다. 내친김에 비스핑이 갖고 있는 미들급 챔피언벨트를 빼앗아 코너 맥그리거처럼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큰소리쳤다.

우들리는 "많은 경기를 제안 받았다. 비스핑과 경기가 당긴다. 팬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경기다. 박진감이 넘칠 것 같다"고 말했다.

웰터급과 미들급의 체중 차이는 문제없다고 강조한다. 웰터급 한계 체중은 170파운드(약 77.11kg), 미들급은 185파운드(약 83.91kg)로 약 7kg 가까이 차이 난다.

우들리는 웰터급에서 가장 무거운 파이터 가운데 한 명. 경기 때 체중이 200파운드(90.71kg)에 육박한다. 그는 "난 최소 190파운드(약 86.18kg) 중반 이상이다. 체급 차이는 전혀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로 아래 체급에서 윗 체급으로 올라가면 체격이라든지, 힘, 또는 스피드를 포기해야 한다고 하는데, 난 아무것도 놓지 않는다"며 "난 비스핑과 체격이 비슷하다. 주먹과 그래플링에서 우위다. 내가 비스핑보다 더 나은 레슬러이자 복서다. 비스핑의 벨트를 빼앗을 수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우들리는 "비스핑을 KO시키겠다. 비스핑에게 나와 경기는 좋지 않지만 받아들이겠다면 벨트를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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