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장아라 기자, 취재 조형애 기자] 웨인 루니(31, 잉글랜드)는 최근 부진한 플레이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앞으로 득점을 올릴 때마다 맨유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루니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3라운드 레딩(2부 리그)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만에 결승 골을 터트렸다.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루니는 전반 7분 만에 맨유 통산 '249호 골' 대기록을 작성했다. '맨유의 전설' 보비 찰튼이 1972~73 시즌 세웠던 맨유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249골)과 타이기록이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오랫동안 있었다. 내 인생의 큰 부분이다. 보비 찰튼의 업적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니 더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홈경기가 2경기 연속으로 있다. 다음 경기에는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고 홈 팬들에게 최다 골 경신을 약속했다.

맨유는 오는 11일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헐 시티와 맞붙고, 16일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루니가 홈에서 '맨유의 역사'로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영상]  숫자로 보는 웨인 루니  ⓒ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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