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4부 리그 소속’ 플리머스와 비긴 뒤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플리머스 아가일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플리머스를 상대로 1군을 가동하지 않았다. 대부분 유스 선수들을 내보내는 여유를 보였다. 그러나 플리머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후반 18분 다니엘 스터리지, 후반 30분 아담 랄라나와 호베르트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플리머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분명 바랐던 결과는 아니다. 그러나 혼란스럽지는 않다. 이것이 축구이다. 플리머스는 재경기를 펼칠 자격이 있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내심이 사라졌고 너무 다급하게 공격을 펼쳤다. 결국 플리머스를 생애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상대가 극단적인 수비를 펼칠 때 참을성을 보이는 것은 축구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 가운데 하나다. 유스 선수들 위주로 내보냈지만 생각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유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경기였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플리머스의 홈에서 재경기를 펼쳐야 하는 리버풀은 체력적 부담이 가중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