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 한체대, 삼성증권 후원)이 올해 첫 4개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 오픈 본선 대기 1번이었던 정현은 케빈 앤더슨(남아프리카공화국, 세계 랭킹 68위)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며 출전 기회를 얻었다.

정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주 오픈 본선에 출전한다. 지난해 호주 오픈 1회전에서 정현은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에게 져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지난해 8월 US 오픈 본선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호주, 세계 랭킹 105위)를 꺾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호주 오픈에서 정현은 그랜드 슬램 대회 두 번째 승리는 물론 1회전 통과를 노린다. 올해 호주 오픈은 오는 16일부터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진행된다. 정현의 1회전 상대는 13일 열리는 대진 추첨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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