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4, 미국)는 타이틀 방어전보다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7, 영국)과 타이틀전이 더 당기는 모양이다.

미들급으로 올라가 도전자로서 챔피언 비스핑과 싸우는 것도 문제없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코너 맥그리거가 그랬던 것처럼 두 체급 챔피언벨트를 원하는 듯.

스티븐 톰슨(33, 미국)은 우들리의 외도(?)가 영 못마땅하다. 지난해 11월 UFC 205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으니 재대결을 펼쳐 확실히 승패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다 못한 톰슨이 우들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9일(한국 시간) 트위터에 'UFC 209에서 우들리와 맞붙겠다'는 내용에 사인한 계약서 사진을 올리면서 "우들리 널 기다리고 있어"라고 썼다. '난 이미 계약서에 사인했으니 너만 수락하면 된다'는 의미. 대중에게 계약서를 공개해 우들리가 딴 생각을 먹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톰슨이 계약서에 사인한 날짜는 미국 시간으로 2016년 12월 20일. 우들리의 자리는 아직 빈칸으로 남아 있다.

UFC 209는 오는 3월 5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마크 헌트가 헤비급에서 맞붙는다. 아직 메인이벤트 경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우들리가 사인하면 웰터급 타이틀전이 UFC 209의 메인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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