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새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글리몬 FC(GLEAMON FC)가 첫 이벤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주최사 ㈜글리몬컴퍼니는 오는 17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리몬 FC 1회 대회의 대진 및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
대회 날짜는 다음 달 25일. 대회 장소는 약 3,000석 규모의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이다. '코리안 핏불' 서두원(35)이 2년 만에 경기를 가질 전망이다. ㈜글리몬컴퍼니 측은 "서두원의 복귀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 선수와 외국 선수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리몬 FC는 서두원, 김지훈 등 주축 선수들과 전속 계약했다.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능성 있는 신인 선수를 발굴해 선수층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인지도 높은 외국 선수들과 계약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훈 글리몬 FC 대표 이사는 "연 6회 대회를 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기획·연출·매치 메이킹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고 했다.
글리몬 FC의 원래 이름은 에이펙스 FC였다. 이번에 주최사 이름을 ㈜에이펙스컴퍼니에서 ㈜글리몬컴퍼니로 변경하고 대회 이름도 바꿨다.
지난해 10월 당시 ㈜에이펙스컴퍼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탄생을 알렸다. 일본 격투기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쿠라바 가즈시와 피터 아츠, 전 복싱 세계 챔피언 지인진을 선수 발굴 및 육성 조언자(어드바이저)로 영입하고 올해 연 6회 프로 대회(종합격투기·킥복싱·그래플링)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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