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신이 손상된 메시 동상 ⓒ 트위터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동상 상반신이 사라졌다.

'ESPN', 영국 '미러' 등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 동상의 상반신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청 측은 "메시의 동상이 반달리즘(문화 유산이나 예술품을 훼손하는 행위)에 의해 손상됐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 동상은 지난해 6월 만들어진 것으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설치됐다. 동상 설치 시기가 메시가 대표 팀 은퇴를 선언한 시점이었고 당시 오라시오 라레타 로드리게스 시장은 동상을 설치하며 "메시가 대표 팀에 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 팬들은 메시의 대표 팀 은퇴를 막기 위해 이 동상에 몰려들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측은 사건 직후 동상을 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10일 새벽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6에서 남자 선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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