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3, 미국)는 고심 끝에 랭킹 1위 스티븐 톰슨(34, 미국)과 재대결 계약서에 사인했다.

웰터급 타이틀이 걸린 둘의 2차전은 오는 3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9 메인이벤트다. UFC가 포스터와 함께 10일 공식 발표했다.

우들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톰슨과 재대결은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라는 뜻을 밝혔다.

"난 선수로 활동하면서 앞으로 데미안 마이아, 닉 디아즈, 마이클 비스핑, 조르주 생피에르 등과 싸워야 한다. 챔피언을 지내는 동안 가장 위대한 웰터급 파이터로 남기 위해 저들을 이겨야 한다"며 "이 시점에서 어떤 경기를 해야 할지 고민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이 남아 있었다. 톰슨과 재대결이 최우선 과제였다. 톰슨과 재대결해서 모두의 입을 다물게 하고 다음 일을 시작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들리는 지난해 11월 UFC 205에서 톰슨과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러 5라운드 종료 1-1로 비겨 타이틀을 지켰다.

우들리는 "톰슨이 '범블비'로 변신해 오겠다더라. 단백질 먹어서 무거워지려고 하던데…"라고 코웃음치면서 "사실 1차전에선 계획에 25%만 실행했다. 50%만 해도 이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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