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라포바는 4월 공식 복귀전을 치른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전 세계 랭킹 1위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가 4월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복귀한다.

샤라포바의 후원사 포르셰는 10일(한국 시간) "샤라포바가 와일드카드를 받아 4월 26일 여자 프로 테니스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개막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은 "샤라포바는 프로 선수로 복귀할 자격이 있다. 40주년을 맞는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그를 볼 수 있는 것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샤라포바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곳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샤라포바는 "가장 좋아하는 토너먼트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게 돼 기쁘다. 내가 좋아하는 것(테니스)를 하면서 팬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샤라포바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샤라포바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했다고 항소했고 승소했다. 10월 출전 정지 징계 기간을 2년에서 1년 3개월로 줄였다.

[영상] 복귀 앞둔 샤라포바, 2014-2015 베스트 샷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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