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랭커 프로모터 밥 애럼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파퀴아오가 오는 4월 22일 제프 혼(28, 호주)과 경기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아직 미정. 밥 애럼에 따르면 호주 또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가운데 한 곳에서 두 선수가 맞붙는다.
챔피언 파퀴아오와 도전자 제프 혼의 WBO 웰터급 타이틀전이다.
파퀴아오는 정치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티모시 브래들리와 3차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브래들리는 2012년 6월 편파 판정(1-2)으로 파퀴아오에게 승리를 빼앗아 간 적수. 파퀴아오는 2014년 4월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브래들리에게 3-0으로 판정승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런데 그는 곧 돌아왔다. 은퇴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링에 섰다. 지난달 제시 바르가스와 복귀전을 펼쳐 건재를 자랑하며 3-0 판정승했다. WBO 웰터급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파퀴아오는 1995년 1월 프로 복서로 데뷔해 8체급을 석권하고 59승 2무 6패 전적을 쌓았다.
제프 혼은 16승 1무의 무패 복서다. 2013년 3월 데뷔해 줄곧 호주에서만 싸웠다.
관련기사
- [단독] 버뮤데즈 '정찬성, 레슬링 너무 약하다'
- 권아솔 '맥그리거, 60점짜리 파이터…내가 최강'
- [오피셜] 우들리 vs 톰슨 2차전, 오는 3월 UFC 209에서
- [영상] 정찬성 '컵 스완슨, 상대로 달갑지 않은 이유는…'
- [TFC] '격투기 강백호', 대구 선배 이현수와 맞대결
- [UFC 영상] '격투기 아재' BJ 펜, 영광의 시대 돌아올까?
- 멜빈 길라드, 로드 FC 김승연과 대결 2주 앞두고 벨라토르 출전
- '체육돌' 솔티의 도아, 여성 아이돌 최초 격투기 선수 겸업 선언
- [TFC] 강정민 "오호택 신경 안 써…감량에만 관심"
- '하빕 사촌' 자브로프, 로드 FC 100만 달러 토너먼트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