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왼쪽), 마르코 실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 헐 시티의 마르코 실바 감독이 선수 보강의 뜻을 밝혔다.

헐 시티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맨유와 4강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후반 10분 후안 마타에게 선제골을 줬고 후반 41분 마루앙 펠라이니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경기 후 실바 감독은 선수 보강에 대한 절실한 심경을 나타냈다. 그는 "맨유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팀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선수 명단에 훌륭한 선수가 필요하다.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풋볼 리그컵에서는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리그에서는 3승 4무 13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실바 감독은 컵 대회는 물론 리그에서 반등을 위해 선수 보강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바 감독은 "물론 진 것에 실망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잘 준비했고 많은 문제들을 이겨 냈다. 선수들과 잘 준비했다고 생각하며 다음 경기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목표와 꿈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마지막까지 우리의 꿈을 경기장에서 펼칠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경쟁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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