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UFC가 대전료를 맞춰 주지 않으면 경기하지 않겠다"던 토니 퍼거슨(32, 미국)이 태도를 바꿨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약물검사를 받았다는 사진을 올리면서 "하빕, 3월 5일에 보자. 우리 옥타곤 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잖아"라고 썼다. 오는 3월 5일 열리는 UFC 209를 해시 태그로 달았다.

두 선수가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랭킹 1위 누르마고메도프는 일찌감치 UFC 209 출전 계약서에 서명해 "2위 퍼거슨을 기다린다"고 알려 왔다. 다만 퍼거슨이 UFC와 대전료 협상을 매조짓지 못해 교착 상태였다.

둘은 동상이몽을 꾼다. 서로를 맥그리거에게 향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여긴다.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오르고 출산 휴가를 떠나 있는 맥그리거가 돌아오면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려 한다.

UFC 메인이벤트는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도전자 스티븐 톰슨의 2차전이다. 마크 헌트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헤비급 대결과 페더급에서 나란히 연승을 달리고 있는 머사드 벡틱과 대런 엘킨스의 대결 등 11일 현재 4경기가 잡혀 있다.

'UFC 마감 뉴스'는 하루 동안 있었던 UFC 관련 소식을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에 찾아뵙겠습니다. 밤 9시 SPOTV에서 생방송하는 매거진 프로그램 '스포츠 타임(SPORTS TIME)'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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