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웅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노재욱 허리는 80% 정도 회복됐다. 선발 출전한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세터 노재욱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노재욱은 지난달 28일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한 뒤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승원이 노재욱을 대신했지만, 빈자리가 느껴졌다. 

최 감독은 "회복은 했지만, 그동안 훈련량이 적어서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몸 상태를 설명하자면 하루 연습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최소 3일에서 1주일은 쉬어야 한다. 몸이 풀린 상태에서는 오래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라운드 시작과 함께 2연패에 빠지면서 노재욱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최 감독은 "부담이 컸다. 4라운드에 승점 3점을 얻는 데 그쳐서 오늘(11일)과 13일 OK저축은행전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들어 잠시 흔들렸지만, 2위 대한항공과 3위 한국전력이 함께 기복을 보여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 감독은 "저희가 부진했지만, 다른 팀도 같이 부진하면서 기회가 계속 오고 있다. 오늘(11일)부터 기회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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