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앞에서 순위 싸움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11일 현대캐피탈과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3연승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우리카드는 11승 10패 승점 34점으로 5위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면 4위로 올라서면서 3위 한국전력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을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정도로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상위권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어떤 선수를 봉쇄해야 승리할 수 있을지 물었다. 김 감독은 "결국 문성민이다. 문성민과 신영석이 저희랑 하면 기록이 더 좋았다. 현대캐피탈이랑 하면 서브 싸움에서도 밀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상대인 건 분명하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 톤이 득점력이 떨어지는 걸 빼면 사실 나머지는 빈자리가 없다. 전력이 탄탄하다. 현대캐피탈도 안 될 때 약점은 있다. 그래도 저희가 올 시즌 0-3으로 진 경기는 없다"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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