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최근 미국 남자 프로 골프(PGA)에서 1993년생들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PGA 투어의 2017년 첫 대회인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저스틴 토머스는 1993년생의 골프계 대표적인 스타이다.

토머스는 16일부터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에 출전하며 SBS 토너먼트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토머스는 "일부 친구들과 또래 동료들이 잘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가끔은 좌절했다"면서 "내가 덜 성숙했다. 앞으로 우리가 긴 시간 동안 서로 경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토머스의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조던 스피스는 SBS 토너먼트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스피스는 소니오픈 출정을 결정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스피스는 토머스의 우승을 보고 "이번 우승으로 토머스의 포문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쇼트 게임에 정말 능하고, 코스를 잘 다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AP통신은 2015년 신인왕 대니얼 버거가 빛을 볼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거 도 1993년생이다.

[영상] 골프계 1993년생 전성시대 ⓒ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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