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전이 열릴 고척스카이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 팀이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라운드 B조에 있는 쿠바와 호주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 팀 평가전은 다음 달 25일과 26일 오후  2시 쿠바와 2연전, 28일 호주전(시간 미정) 등 3경기로 편성됐다. 대표 팀은 대회 시작에 앞서 열리는 평가전으로 오키나와 전지훈련 성과와 전력을 점검하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 때 겨루게 될 B조의 전력도 미리 분석한다.
 
한국과 쿠바는 WBC 경기에서는 만난 적이 없지만 평가전은 5번째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앞서 2경기, 2015년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에 앞서 2경기 등 4경기를 치렀으며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쿠바전은 프리미어12 대회 직전에 열렸던 2015년 서울 슈퍼시리즈에 이어 고척돔에서 맞붙는 재대결이다.
 
호주와는 WBC에서 만난 적이 있다. 2013년 대회에서 한국은 1라운드에서 호주와 맞붙어 6-0으로 이겼다.
 
대표 팀은 공식 평가전 외에도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NPB 소속 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나하 셀룰러 스타디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장소 미정)와 2차례, 국내 팀과 1차례 등 3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오는 3월 2일과 4일에는 고척돔에서 경찰 야구단, 상무와 WBC 공식 시범경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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