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수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전북 현대가 수비 전력 보강을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의 수비수 김진수(24)를 영입했다. 

김진수는 공격적인 수비와 빠른 발로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할 수 있다. 전북은 김진수의 영입으로 포백을 단단하게 했고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녹색 유니폼을 4년간 입게 된 김진수는 전북 전주 출생이다.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 후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24살의 많지 않은 나이지만 일본과 독일에서 102경기에 출전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김진수는 연령대별 대표 팀에서도 인정받았다. 2009년 U-17 월드컵을 비롯해 19, 20세 대표팀을 차례로 거친 김진수는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4년에는 이재성과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로 금메달을 땄다. 

최강희 감독은 “김진수는 앞으로 기대가 더욱 큰 선수다. 그 기대에 부응할 선수라고 믿고 있다. 좌우 풀백의 공격적인 선수들이 보강됐다. 전북의 다양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팬들에게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아시아 정상의 팀에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 K리그 무대의 첫 팀은 전북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큰 이유는 전북 팬이다. 전북 팬들의 성원은 일본과 독일에 있을 때도 느껴 보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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