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C.J 맥컬럼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2연승 했다.

포틀랜드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02-86으로 이겼다. 강력한 '2옵션' 맥컬럼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를 연패에 빠뜨렸다.

맥컬럼은 32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가로채기 4슛블록으로 맹활약했다. 벤치 멤버 앨런 크랩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4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가 14득점, 모리스 하클리스가 13득점, 알 파로크 아미뉴가 1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접전이 벌어졌다. 1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했다. 포틀랜드는 17-18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릴라드의 레이업슛으로 다시 리드했고, 점차 달아나기 시작했다. 1쿼터를 27-20으로 마친 포틀랜드는 2쿼터에서도 클리블랜드의 내, 외곽을 흔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맥컬럼과 크랩이 3점 라인 안쪽과 외곽에서 림을 노리면서 클리블랜드 수비를 괴롭혔다.

전반을 49-41로 마친 포틀랜드는 후반에도 좀처럼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맥컬럼이 내, 외곽에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릴라드와 크랩이 팀 득점에 힘을 보태면서 포틀랜드는 3쿼터를 73-61로 끝냈다. 4쿼터에도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맥컬럼과 하클리스가 외곽슛으로 클리블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 포틀랜드 C.J 맥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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