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메오 카스텔렌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수원 삼성이 외국인 선수 개편에 직면했다.

수원은 12일 구단 SNS에 로메오 카스텔렌의 이적을 발표했다. 카스텔렌은 중국 갑급 리그(2부 리그)의 저장 이텅으로 이적한다.

수원 측은 저장 이텅의 카스텔렌에 대한 제의를 받았고 선수 본인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의사를 밝혀 이적을 허락했다. 저장 이텅은 중국 갑급 리그 소속으로 2011년 을급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카스텔렌은 네덜란드 국가 대표 출신으로 독일의 함부르크 SV,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 등 명문 팀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 수원에 입단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쳐 리그 5경기 출장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카스텔렌은 구단을 거쳐 사랑을 보내 준 수원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수원은 카스텔렌 이적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지난 시즌 활약한 조나탄과 산토스가 이번 시즌도 함께하고 아시아 쿼터 선수로 호주 출신의 매튜 저먼을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수원은 카스텔렌의 이적으로 빈 남은 한 자리를 시즌 전 채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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