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찬 기자] 농구를 사랑했던 미국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11일 퇴임 연설을 했다.

시카고 불스의 골수 팬으로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에게 농구는 그가 좋아하는 스포츠 가운데 하나다. 인터뷰를 농구장에서 할 만큼 농구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180cm가 훌쩍 넘는 오바마 대통령의 키가 보여 주듯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직접 플레이도 즐겼다.

시즌 우승 팀을 백악관에 초청하는 NBA 전통도 빠트리지 않았다. 재임 첫해 LA 레이커스를 시작으로 해마다 NBA 파이널 우승 팀을 백악관에 초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NBA 스타들과 보여 준 유쾌한 활동도 주목을 받았다. 백악관에 초청된 클리블랜드 선수단과 함께 정지된 화면처럼 멈춰 있는 '마네킹 챌린지'를 하거나 스테픈 커리와 미국 공익 광고를 찍는 등 재밌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영상] '떠나는' 오바마 대통령, '여전한' 농구 사랑 ⓒ 더빙 김명정·채민준 캐스터,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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