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돌아가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한 미국 언론이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명타자로 뛸 오른손 거포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팀 내 입지를 단단히 하는 데 썩 좋지 않은 소식이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미네소타가 올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오른손 타자를 살펴보고 있다. 지명타자로 뛸 수 있는 거포형 타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네소타가 찾는 유형의 타자는 박병호와 많은 부문에서 겹친다. 애초 구단은 조 마우어, 케니스 바르가스. 박병호 등으로 지명타자 살림을 꾸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FA 시장에서 지명타자로 나온 선수들 몸값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미네소타는 이 같은 흐름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스포츠는 구체적인 후보를 4명 꼽았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가 지명타자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그 대상은 마크 트럼보, 호세 바티스타, 마이크 나폴리, 크리스 카터 등이 될 것이다. 팀 타선 강화를 노리는 구단이라면 충분히 눈여겨볼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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