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주화는 오는 21일 박문호와 경기한다. ⓒT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는 21일 경산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2 메인 카드 첫 경기를 장식하는 석주화(23, 대구 센트럴짐)와 박문호(26, 코리안 좀비 MMA)는 이구동성으로 화끈한 타격전을 예고했다.

석주화는 "박문호가 특전사 출신이라고 들었다. 체격도 크게 보이더라.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힘이 좋고 타격이 뛰어나다. 케이지 레슬링과 타격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박문호는 "키가 좀 더 큰 거 빼곤 경계할 점이 없다. 모든 영역에서 압도할 수 있다. 확실하게 깨부순다"며 석주화에게 "잘 준비해라. 눈 깜빡할 사이에 끝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둘은 공통점이 있다. 직전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석주화는 지난해 10월 TFC 드림 1에서 최우혁에게 패배 뒤 "준비 기간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박문호는 지난해 11월 마카오에서 열린 세계종합격투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 체급 높은 웰터급에서 싸워서 고전 끝에 졌다.

둘 다 프로 첫승을 위해 배수진을 친다.

석주화는 "박문호, 좋은 컨디션으로 치고받자. 토너먼트 탈락의 아픔을 딛고 승리를 쌓아 타이틀에 다시 도전하겠다. 올해는 연승이 목표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문호는 "누구와 싸워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올해 최대한 많이 경기하고 싶다. 내년에는 톱 콘텐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 판정은 원하지 않는다. 석주화와 경기로 내 이름을 알리겠다"고 했다.

TFC 드림 2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메인카드-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강정민 vs 오호택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최우혁 vs 박경수
[100kg 계약 체중 경기] 이현수 vs 정다운
[68kg 계약 체중 경기] 김재웅 vs 홍준영
[59kg 계약 체중 경기] 파르몬 vs 이민주
[50kg 계약 체중 경기] 서지연 vs 도다영
[75kg 계약 체중 경기] 석주화 vs 박문호

 -언더카드-

[밴텀급] 이준용 vs 이상민
[플라이급] 임태민 vs 윤형옥
[플라이급] 김기원 vs 이창호
[밴텀급] 김인성 vs 안상주
[밴텀급] 이진세 vs 장현우
[페더급] 김지훈 vs 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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