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트 밖에서도 다재다능하다. 리그 대표 '포인트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2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일상 속 그린은 요리를 잘하고 음악·패션에 관심이 많은 부드러운 남자였다.

멕시칸 요리를 손수 대접했다. 그린은 직접 고기를 굽고 소스를 뿌린 뒤 밀가루 반죽 안에 정성껏 내용물을 담아 어머니께 올렸다. "나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셨다. (경기가 없는 날이면) 최대한 어머니를 도우려 한다"며 성숙한 마음가짐을 보이기도 했다.

동료도 거들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안드레 이궈달라는 "그린이 코트 위에서 얼마나 다재다능한지는 모두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요리 실력도 뛰어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며 그린의 '손맛'을 인정했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드레이먼드 그린
후한 평가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궈달라는 그린의 '구분 짓기'를 유쾌하게 지적했다. 그가 팀원들에겐 단 한번도 요리를 대접한 적이 없다며 앙증맞게 툴툴거렸다. 캐스터도 "적절하게 치고 빠지시네요"라며 웃었다.

이밖에도 그린이 좋아하는 음식과 음악, 패션 등이 영상 안에 담겼다. 경기장 안에선 누구보다 전투적인 포워드의 코트 밖 일상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