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라타 료스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은 3월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앞서 최종 엔트리 28명을 다 채우지 못했다. 지난달 일부를 먼저 발표했다.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등 NPB(일본야구기구)에서 뛰는 투수 7명과 야수 11명, 빅리거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까지 19명을 확정한 상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3일 외야수 히라타 료스케(주니치)와 포수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 투수 이시카와 아유무(지바 롯데)의 최종 엔트리 합류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직 발표가 나지는 않았으나 투수 센가 고다이,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모리후쿠 마사히코(요미우리), 내야수 나카시마 다쿠야(닛폰햄) 역시 대표 팀 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카와는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대표 팀에 선발됐다. 11월 12일 네덜란드전에서 4이닝 3실점하며 고쿠보 히로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첫 대표 팀 명단 발표에서 빠졌다. 센가는 주 무기인 포크볼 제구가 되지 않았다.

확정 19명에 유력 7명을 더해도 26명이다. 기대했던 빅리거 투수들의 합류가 어려워진 까닭이다. 1988년생 프로 입단 동기 마에다 겐타(다저스)와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는 구단이 선수의 대표 팀 차출을 반대하고 있다. 다르빗슈 유(텍사스)는 부상 이력이 있어 부상방지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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