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더슨 실바는 2013년부터 승리 기록이 없다. 최근 5경기 전적 4패 1무효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1, 브라질)가 데릭 브런슨(33, 미국)과 다음 달 12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8에서 맞붙는다. 실바는 미들급 랭킹 7위, 브런슨은 8위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4일 트위터에서 이 경기를 깜짝 발표했다.

UFC 208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홀리 홈과 저메인 데란다미의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

호나우두 소우자와 팀 보우치의 미들급 경기, 글로버 테세이라와 제레드 카노니어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데릭 루이스와 트래비스 브라운의 헤비급 경기, 더스틴 포이리에와 짐 밀러의 라이트급 경기 등이 펼쳐진다.

실바의 합류로 UFC 208 대진 카드가 더 풍성해졌다. 이 대회는 SPOTV에서 생중계 한다.

실바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미들급 타이틀 10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UFC 최장 타이틀 방어 기록이다.

그러나 2013년부터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두 번 졌고,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닉 디아즈에게 거둔 판정승이 무효 처리됐다. 지난해 마이클 비스핑, 다니엘 코미어에게 판정패했다. 최근 5경기 전적 4패 1무효다.

브런슨은 5연승을 달리다가 지난해 11월 로버트 휘태커에게 1라운드 4분 7초 만에 TKO로 졌다. 무조건 돌진하는 작전으로 나섰는데 강공을 버틴 휘태커의 역습에 쓰러졌다.

실바는 챔피언벨트를 갖고 있든 아니든 비스핑과 재대결하기 원한다. 비스핑과 다시 만나려면 브런슨부터 하나씩 강자들을 꺾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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