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 칼텍스 차상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알렉사 그레이가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14일 열리는 현대건설과 경기에 결장한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경기를 앞두고 "알렉사가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알렉사는 지난 12일 열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부상이 생겼다. 차 감독은 "알렉사가 지난 흥국생명과 경기가 끝난 뒤 엉덩이 통증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MRI 촬영을 했는데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알렉사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차 감독은 "다행이 이번 현대건설과 경기를 마치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다. 충분히 치료를 받고 휴식할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라운드에서 알렉사가 뛰는 점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 감독은 그동안 공격을 많이 하지 못했던 국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소영과 황민경 그리고 강소휘 등에게 볼을 고르게 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알렉사가 못나오는 점은 오히려 부담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알렉사가 빠지면 GS칼텍스의 공격이 단조롭지 않다. 오히려 공격 루트가 다양하기에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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