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 구단은 역대 리버풀전에서 나온 TOP 10골을 선정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11승 6무 3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6위, 리버풀은 13승 5무 2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스웨스트 더비’는 12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894년 처음 맞대결을 펼친 이후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역대 통산 79승 53무 65패로 앞서 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에도 맨유는 리버풀전에서 27승 9무 13패로 우세했다. 

맨유 구단은 EPL 통산 50번째 ‘붉은 전쟁’을 앞둔 12일 리버풀전 TOP 10골을 선정했다. 1위에 선정된 골은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오버헤드 킥이다. 베르바토프는 2010-11시즌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위는 후안 마타의 환상적인 시저스킥이다. 앙토니 마샬과 웨인 루니, 루이스 나니의 득점은 그 뒤를 이었다. ‘맨유의 전설’ 에릭 칸토나의 골은 7위에 올랐다. 

◇맨유 구단 선정, 리버풀전 TOP 10골

1.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2010-11시즌 EPL) 
2. 후안 마타 (2014-15시즌 EPL)
3. 앙토니 마샬 (2015-16시즌 EPL)
4. 웨인 루니 (2004-05시즌 EPL)
5. 루이스 나니 (2007-08시즌 EPL) 
6. 존 오셔 (2006-07시즌 EPL) 
7. 에릭 칸토나 (1995-96시즌 FA컵)
8. 올레 군나르 솔샤르 (1998-99시즌 FA컵)
9. 리오 퍼디난드 (2006-07시즌 EPL)
10. 라파엘 다 실바 (2012-13시즌 EPL)
▲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경기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성공한 맨유 후안 마타(왼쪽).
[영상] 맨유 구단 선정, 역대 리버풀전 TOP 10골 ⓒ스포티비뉴스 윤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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