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리그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교체 출전했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WBA를 압도했다. 스리백을 들고 나온 토트넘은 카일 워커, 대니 로즈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중심으로 꾸린 공격진으로 WBA를 공략했다.

▲ 해리 케인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나왔다. 전반 12분 케인이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25분 에릭센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가레스 맥아울리를 맞고 굴절되는 자책골로 연결돼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기세는 계속됐다. WBA는 간간이 역습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의 수비에 막혔고 공격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케인이 워커가 올린 크로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 골을 넣었고 후반 37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상] Goal's 토트넘 vs WBA ⓒ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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