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돌아온 악동 조이 바튼의 활약으로 번리가 사우스햄튼을 꺾었다.

번리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번리는 승점 26점으로 10위까지 올랐고 사우스햄튼은 13위로 떨어졌다.

내용은 사우스햄튼이 좋았으나 승리는 적은 기회를 잘 살린 번리가 차지했다.

▲ 조이 바튼(오른쪽)
이날 번리가 기록한 슈팅은 9개다. 사우스햄튼은 이보다 2배 더 많은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1개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번리는 사우스햄튼의 공격을 막는 형태로 경기를 이어 가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번리에 승리를 안긴 것은 돌아온 악동 바튼이다. 바튼은 불법 베팅, 폭언, 동료와 다툼 등으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와 결별하고 지난달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바튼은 어느 곳도 받아 주지 않은 자신을 품은 번리에 보답했다.

바튼은 후반 33분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림 같은 골로 연결했다. 바튼의 이 골로 리드를 잡은 번리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영상] '내가 돌아왔다' 조이 바튼의 프리미어 리그 복귀포 ⓒ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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