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코스타! 이야기 좀 하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코스타에 대한 진실을 알려 주겠다."

첼시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최근 첼시의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중국 이적설이 터져 나왔다. 거대 자본을 앞세운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이 코스타의 영입에 관심이 있고, 코스타는 거액의 연봉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레스터전에서 코스타가 결장하면서 코스타의 이적이 가까운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레스터전 경기 뒤 "디에고 코스타에 대해 진실을 말할 준비가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코스타는 화요일 훈련 중에 등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멈췄다. 그때부터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레스터전에 기용할 수 없었다. 이것이 코스타가 결장한 이유"라며 코스타의 이적설에 대해 에둘러 부인했다.

콘테 감독은 레스터전 경기에 대해 "걱정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선수들과 경기력에 매우 기쁘다"고 평가하며 "지금의 첼시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스타는 지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18라운드 본머스전과 이번 21라운드 레스터전을 제외한 19경기에 모두 출전해 14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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